정부가 올해 여성과학기술인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대체인력 지원을 확대하는 등 육아기 연구자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 R&D 대체인력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원제도는 지난해 221명에서 올해 331명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육아기 연구책임자 지원을 하는 브릿지 펀드 대상도 5명에서 10명으로 늘린다. 20시간 내외 긴급돌봄을 지원하는 바우처도 30명 대상으로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박사급 신진 연구자의 일자리 여건 악화 및 경력 불안정성(precarity)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공계 여성 신규박사의 노동시장 진입 및 초기 경력경로에 관한 구체적인 현황 파악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브리프에서는 이공계 석·박사의 교육·연구이력, 일자리 정보, 초기 경력경로 변화에 대한 구체적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